진료실 소개
이훈희 원장님의 기능의학

폐경 이후 심혈관질환 예방 및 심혈관건강관리 검사항목

폐경은 12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생리가 없는 상태로,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폐경 후 심혈관 질환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평균 폐경 연령이 50세 전후라고 하면 여성 인생의 1/3 이상을 폐경 후 상태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므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보더라도 60대 이상이 되면 여성의 심혈관질환 환자 비율이 남자보다 많아지고, 80세 이상의 연령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3배에 달합니다. 그 뿐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 등도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적절한 건강관리 요령이 필요합니다.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사망률 역시 폐경 이후 실질적으로 상승해서 65세에는 남성과 비슷한 발생률을 보이게 됩니다. 50세 이상 여성의 사망률 중 가장 큰 원인 질환이 바로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질환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에 의한 심혈관 보호효과가 사라진 탓인데, 만약 자연적으로 폐경이 일찍 온 조기폐경의 여성이나 수술, 항암 등으로 인해 폐경에 일찍 이른 여성의 경우 역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에스트로겐의 심혈관 보호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총 콜레스테롤, LDL-C 저하, HDL-C 증가, Lp(a) 감소(중성지방도 같이 증가되긴 함)
2) 전반적인 혈전 용해 능력 증가
혈장 내 피브리노겐, 항응고단백인 antithrombin III과 protein S의 농도 감소,
항혈전용해 물질인 plasminogenactivator inhibitor type I 도 감소(장기 투여시 정맥 혈전 위험도는 증가)
3) 혈관 확장 촉진 효과
레닌,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엔도텔린 농도 감소, 안지오텐신 II 수용체의 발현 감소
4) 항산화 효과 - LDL-C의 산화작용 감소
그 밖에도
향후 심혈관 질환의 상대 위험도를 예측하는 지표는 좀더 다양합니다. 폐경 전후, 폐경 이후라면 다음과 같은 지표를 반드시 정기검진 항목에 넣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지단백(a)
호모시스테인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아포지단백 B
총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비
hs-CRP
hs-CRP와 총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그중 hs-CRP와 총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비를 같이 보는 건 향후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훨씬 더 정밀하게 반영을 합니다.

참고로 대사증후군 질환들의 병리 핵심은 인슐린저항성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다음과 같은 지표로 간단히 검사해볼 수 있습니다.
1) TG / HDL 콜레스테롤 비 (중성지방/HDL 콜레스테롤 비)
2) HOMA - IR (공복 인슐린 * 공복 혈당 /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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