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의학을 공부하고, 임상에 녹여 온 18년의 시간들
안녕하세요, 한의사 이훈희입니다.
이 공간을 찾은 당신을 진심으로 반깁니다.
이 홈페이지가 단순한 홍보용 페이지가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몸의 언어를 이해하고,
왜 아픈지 이유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을 통해,
•
건강을 미리 지키고 싶은 분들,
•
오래된 증상 뒤에 숨어 있는 근본 원인(root cause) 을 알고 싶은 분들이
체계적으로 정보를 얻고,
필요할 때 진료로 연결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오시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하나는, 미리 아프지 않고 오래 버티고 싶어서
→ 질병 예방과 장기적인 컨디션 유지를 기능의학 관점에서 다루고 싶어 오시는 분들,
•
다른 하나는,
이미 여러 병원과 약, 검사를 다 해보았지만 여전히
→ 피로, 브레인 포그, 체중 증가, 불안/우울, 갑상선/혈당/호르몬 문제 등으로
답답한 상태가 계속되는 분들입니다.
만약 이 중 하나라도 당신 이야기 같다면,
혼자가 아닙니다. 진료실에서 매일 마주치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식단도 나름대로 고쳐봤고,
영양제도 꽤 챙겨먹고,
운동도 하는데…
몸 상태는 왜 제자리인지 모르겠어요.”
기능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이럴 때는 대개 퍼즐 조각 몇 개가 여전히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
혈당과 인슐린 조절 문제
•
부신 기능과 스트레스 축의 붕괴
•
장 기능과 마이크로바이옴/장누수
•
갑상선 축과 자가면역
•
여성/남성 호르몬의 미묘한 불균형
•
산화 스트레스와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
환경 독소/중금속, 곰팡이 독소
•
그리고 제가 특히 중요하게 보는 메틸레이션(methylation) 문제 등
이런 시스템들이 조용히 틀어지면,
겉으로 보기엔 꽤 건강하게 사는 것 같아도
몸은 회복 모드로 제대로 들어가지 못한 채 버티기만 하게 됩니다.
기능의학에서는 이 각각의 시스템을
따로따로 분리해서 보지 않습니다.
이 축들이 지금
건강을 지지하고 있는지,
아니면 질병 쪽으로 기울게 만들고 있는지
를 함께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당신의 몸이 다시 좋아지려면,
•
어떤 시스템이 지금 가장 많이 틀어져 있는지,
•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몸 전체가 함께 따라올 수 있는지를
찾아내고, 순서대로 정리해 줘야 합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Big Picture, 기능의학적 접근의 중심입니다.
지난 18년간 진료를 하면서
저는 수많은 검사 수치와 증상 목록 앞에서 늘 같은 질문을 해 왔습니다.
“이 사람은 왜 이런 경로를 통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기능의학은 그 “왜”에 답하기 위한 도구이고,
그 답을 함께 찾는 과정 속에서
•
내 몸을 이해하고,
•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이 잡히고,
•
결국은 “예전의 나다운 상태”를 조금씩 되찾는 분들을 저는 많이 보았습니다.
이 홈페이지와 진료실에서,
당신도 그 “왜”와 “그 다음 한 걸음”을 함께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훈희 원장님의 기능의학은 무엇이 다른가요?
저는 이것을 “Big Picture(큰 그림)”라고 부릅니다.
저와 진료를 시작하게 되면,
먼저 저는 당신의 이야기부터 듣습니다.
•
언제부터 몸이 달라졌는지
•
어떤 일들이 겹치고 난 뒤부터 더 나빠졌는지
•
그동안 어떤 검사와 치료를 받아왔는지
이 과정을 통해, 가능한 한 놓치는 부분 없이
지금 몸이 이 상태에 이르게 된 전체 흐름(Big Picture)을 함께 정리해 갑니다.
첫 번째 목표: “왜 균형이 깨졌는지”를 찾는 것
제가 진료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아주 단순합니다.
“왜 이 몸의 균형이 깨졌는지,
어디에서부터 작동이 어긋났는지 찾는 것.”
알지 못하는 것은 제대로 고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추측이나 감에 의존하기보다,
•
기능의학적 혈액 검사
•
호르몬/대사/염증/장/영양 상태를 보는 정밀 검사
등을 활용해,
•
장(gut)
•
호르몬
•
갑상선
•
대사(혈당/지질 등)
•
면역/염증 축
가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망가져 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 단계: 당신만의 설계도에 맞춘 맞춤 플랜
어느 축에서 문제가 시작됐는지,
어떤 기둥들이 함께 무너져 있는지 그림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계획을 세웁니다.
이때 저는,
•
현재의 생화학적 상태(검사 결과)
•
유전적/체질적 특성
•
식습관, 수면, 직업/환경, 스트레스 패턴 같은 생활양식
을 함께 고려합니다.
그 위에,
•
식단과 영양 전략
•
위/장/간/담즙/해독 경로 조정
•
수면/스트레스/활동량 조정
•
필요한 경우, 적절한 약물/영양제/보조요법의 조합
을 포함한 맞춤형 치료 플랜을 함께 설계해 나갑니다.
약만으로는 부족한 부분까지, 안에서부터 다시 세우는 접근
저는 약이 꼭 필요할 때는 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약 처방만으로 끝나 버리는 진료로는
•
이미 오래 전에 틀어져 버린 생활 패턴과 환경,
•
반복적인 염증과 독소 부담,
•
망가진 장/호르몬/대사 축
까지 모두 회복시키기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기능의학적 접근은,
약을 쓸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라,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조건을
안에서부터 다시 세워주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영양, 식습관, 수면, 스트레스 조절, 움직임, 환경 독소 관리,
필요한 영양 보충과 치료적 개입을 조합하여
당신의 몸이 “다시 회복 모드로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그게 제가 말하는 기능의학, 그리고 Big Picture 접근입니다.
무엇이 다른가 – 제가 보는 관점
기능의학과 홀리스틱(전체론적) 의학을 공부하고,
임상에 녹여 온 시간 동안 제가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이것입니다.
만성 질환을 겪는 사람일수록,
똑같이 봐서는 절대로 답이 안 나온다는 것.
뻔한 질문, 뻔한 검사, 뻔한 처방으로는
이미 수년간 이어져 온 몸의 이야기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만성적인 건강 문제를 다룰 때,
항상 “박스 밖에서 생각하기(Thinking outside the box)”를 원칙으로 삼습니다.
•
다른 종류의 검사와 데이터를 보고
•
평소 잘 묻지 않는 질문들을 던지고
•
사소해 보이는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
*“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함께 추적해 들어갑니다.
추측이 아니라, 데이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진짜 회복은,
“맞는 데이터를 제대로 모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데이터가 없으면 우리는 추측을 하게 되고,
추측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있어
쓸 수 있는 시간이 아까운 사람들에게는
허락되기 어려운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
제대로 된 데이터가 없으면,
어떤 검사를 더 해야 하는지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모르면,
몸의 어떤 축이 실제로 “망가져 있는지”를 알 수 없습니다.
•
무엇이 망가졌는지 알 수 없으면,
어디서부터, 어떤 순서로 도와야 하는지 역시 잡히지 않습니다.
결국 이는,
등대와 지도 없이 거친 파도 속에서
계속 방향을 잃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계속된다면, 이제는 “큰 그림”을 볼 때입니다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오래 이어지고 있다면,
이제는 부분이 아니라 전체 그림(Big Picture)을 볼 때일 수 있습니다.
•
만성적인 변비 혹은 설사
•
브레인 포그, 기억력/집중력 저하
•
이유를 찾기 어려운 만성 통증
•
계절/환경/음식 알레르기, 비염/피부 과민
•
반복되는 피부 트러블, 염증성 피부 문제
•
생리/갱년기/성호르몬 불균형
•
쉬어도 풀리지 않는 피로감
•
자가면역질환 혹은 그 의심 소견
이런 문제들은 하나하나 따로 떨어져 있는 “단일 증상”이 아니라,
몸 안 여러 시스템이 서로에게 도미노처럼 영향을 주면서
지금의 상태를 만들어낸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핵심은,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
그리고 그 지점에서부터 치료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
저와의 작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열심히 했는데도 여전히 아픈 상태”라면, 더 깊이 들여다볼 때입니다
식단을 정리하고,
가공식품과 설탕을 줄이고,
나름대로 좋은 영양제를 챙겨 먹고,
운동까지 하고 있는데도
“몸이 도무지 달라지는 느낌이 없다”
면, 이것은 “당신이 노력을 안 해서”가 아니라,
더 깊은 층위에서 정리가 되지 않은 부분이 남아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유행 식단이나 영양제를 하나 더 올리는 것이 아니라,
•
기능의학을 이해하는 의료진과 함께
•
어떤 검사와 데이터가 지금 이 사람에게 꼭 필요한지를 선별하고
•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짜 원인들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빠져 있는 퍼즐 조각들을 찾는 일
건강을 회복하는 일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더 세게 반복하는 게 아니라
그동안 보이지 않던 퍼즐 조각들을
하나씩 찾아서 맞춰가는 일입니다.
“이 정도면 할 건 다 해봤다”는 느낌이 드는데도
몸이 계속 제자리거나, 오히려 서서히 나빠지는 느낌이라면,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
그동안 써온 지도(map)와 도구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그냥 어쩔 수 없는 체질”이라고 넘기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이대로 계속 사는 것 말고,
다른 선택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어떤 퍼즐 조각들이 빠져 있는지,
그 조각들을 어떤 순서로 다시 맞춰야 하는지.
그 “큰 그림(Big Picture)”을 함께 보는 것,
그게 제가 기능의학과 Big Picture 접근으로
당신과 함께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