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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HFR 유전자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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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HFR 유전자변이와 건강관리

MTHFR 유전자변이 분들을 위한 건강관리모델을 제안합니다

MTHFR 유전자변이란 무엇인가요?

MTHFR은 5,10-Methylene-tetra-hydro-folate라는 성분을 5-MTHF 즉 활성형엽산으로 변환하는 효소입니다. MTHFR 변이란 이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의 변이를 의미합니다. 유전자는 염기의 배열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 일부는 단백질로 번역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 그 부위의 염기가 다른 염기로 치환되면 단백질의 구조나 활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MTHFR 변이 중에는 C677TA1298C 변이가 유명합니다. 이들은 각각 677번째와 1298번째 염기서열이 변경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C677T 변이는 효소 활성이 감소하는 중요한 요인인데, 이형접합 변이형인 경우(CT) 효소 활성이 35%, 동형접합 변이형인 경우(TT)에는 70% 감소합니다.

메틸레이션을 담당하는 효소와 기능

메틸레이션 효소 : 메틸기를 전달해주는 반응을 메틸레이션이라 하고, 이 메틸레이션을 도와주는 효소에는 메틸트랜스퍼레이즈라 합니다.
예시 HMT, DNMT, PNMT, HNMT, COMT, PEMT
메틸트랜스퍼레이즈 담당하는 기능
에너지 생성
신경전달물질 균형
해독
면역 기능
염증 조절
유전자 발현 /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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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O SIFO를 유발하는 한국인의 전형적인 식단(Standard Korean Diet)은 MTHFR 유전자변이를 가진 분들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합니다

SIBO는 소장내 세균과증식, SIFO는 소장내 곰팡이과증식를 의미합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쉽게 발생하지 않으나, 위산, 담즙산, 췌장액의 저하, 장관 연동운동 저하, 장 점액층이 얇아지거나 AMP 면역물질 분비 저하 등의 상황에서 유발되며, 장내 세균이 좋아할 만한 음식이 반복적으로 섭취될 경우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마늘, 양파, 향신채 등 위주의 조미와 식물식 위주의 한국인 전형적인 식단은 SIBO SIFO를 심화시킵니다. SIBOSIFO가 발생하면 설사, 변비, 복통, 복부팽만, 더부룩함, 영양소 흡수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MTHFR 유전자변이의 상황에서 메틸레이션 효율저하는 담즙 분비 저하, 장 세포 회복 및 복구 속도 저하, 면역 부조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SIBO SIFO 발생에 취약한데 한국인의 전형적인 식단을 오래 지속하는 경우 더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세균, 곰팡이가 내는 대사체들이 간으로 올라와 해독과정을 거치며 메틸기를 많이 소진하게 되는데 메틸레이션 효율저하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 옥살산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케일, 취나물 등 다양한 나물들과 납, 카드뮴, 비소, 수은 등에 노출 위험이 높은 통곡류, 대형어류, 패각류, 해조류 등의 반찬을 주로 먹는 식단의 경우 메틸레이션 대사 효율은 훨씬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MTHFR 유전자변이를 가진 분들이 우리나라 전형적인 자연식물식을 오래 해왔을 때의 문제]

여성에서 더 문제가 되는 에스트로겐우세증

에스트로겐 우세증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비율에서 에스트로겐이 더 많아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30대 중반부터 시작하여 폐경 이행기에 가장 심해지는데, 이는 에스트로겐의 농도 감소에 비해 프로게스테론의 농도 감소가 더욱 두드러지기 때문입니다. 배란 전후에도 에스트로겐 우세가 일시적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병리적인 에스트로겐 우세증은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주로 간 해독능력의 저하, 장내 상태 (예: SIBO), 그리고 MTHFR 유전자 변이와 같은 조건에 의해 심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에스트로겐은 간에서 해독 과정을 거치고, 이 과정에서 메틸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몸 안에 충분한 메틸기가 없을 경우 에스트로겐 해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우세증 시에 더욱 심해지는 히스타민불내증

에스트로겐우세증히스타민불내증은 서로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DAO를 억제하여 히스타민의 분해를 방해합니다. 에스트로겐은 간에서 COMT에 의해 해독되는데, SIBO나 SIFO로 인해 생긴 페놀, 알데하이드가 간으로 도달하면 COMT는 많이 소진되어 해독되지 못한 에스트로겐이 쌓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DAO는 더 크게 억제되고, 히스타민은 더욱 쌓이게 되어 HNMT의 히스타민 분해 기능까지 느려지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으로 인해 히스타민은 에스트로겐 분비를 자극하고, 에스트로겐은 히스타민의 유리를 자극하여 에스트로겐우세증히스타민불내증은 함께 심화됩니다.
에스트로겐우세증과 히스타민불내증은 역시 간 내에서 SAMe를 소진하면서 저메틸화의 원인이자 결과로도 작용을 합니다. 히스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 히스타민을 많이 발생시키는 조리방식, 히스티딘을 히스타민으로 변환하는 HDC 효소를 가진 장내 세균들에 의해 히스타민 로딩은 더욱 증가할 수 있으므로 식단 구성에 신중을 요합니다.

폐경이행기에 더욱 걱정되는 콜린결핍증

MTHFR 변이가 있는 경우 5-MTHF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호모시스테인을 메티오닌으로 전환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경로는 베타인의 메틸기를 호모시스테인에게 전달하는 방법이지만, 베타인은 콜린에서 유래되므로, MTHFR 변이는 대체경로가 활성화되면서 콜린 결핍을 초래합니다.
콜린은 신경막의 중요한 재료이며, 담즙산, 아세틸콜린의 전구물질입니다. 그러므로 콜린이 부족하게 되면 신경병증, 담석증, 인지기능저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며, 이는 특히 완경 후에 두드러집니다. 완경 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 에스트로겐에 의해 촉진되는 효소인 PEMT의 활성이 떨어져 콜린 전구물질의 생성이 저하되고, 결국 콜린 결핍이 심화됩니다.
또한, 콜린 결핍으로 인해 대체경로도 잘 작동하지 않아 호모시스테인이 메티오닌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농도가 높아지면 심혈관 위험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완경을 준비하는 방법은 결국 메틸레이션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는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 관리전략으로